남양주시 자매도시인 영월군 단종제 행사의 일환인 ‘제11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참가, 정순황후로 선발된 이정은(27·화도읍 마석우리)씨가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 전액을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이씨는 지난 25~26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개최된 ‘비운의 왕’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를 기리기 위해 개최된 ‘제11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참가, 정순왕후에 등극했다.
이번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25개 시·군·구에서 18명이 참가해 자기소개, 시낭송, 장기자랑 등을 펼쳤으며 남양주시 시립합창단 단원이기도 한 이씨는 정순왕후로써의 품위 예절, 표정, 순발력, 재치 등 모든 부분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남양주시는 4명이 참가해 정순왕후를 비롯 권민(김혜영·34), 동강(조영아·30), 원앙(김연숙·31) 등에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