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생활불편 8272반’이 또다시 민원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전국 최초로 개발한 MMS(Multimedia-Messaging-Service) 시스템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현장사진 결과를 전송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시 8272반은 그동안 민원 처리 결과를 전화 또는 SMS로 관련 민원인에게 알려주었다.
기존 SMS시스템의 용량은 한글 40자로 한정돼 있어 민원처리 결과 안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MMS시스템은 한글 500자와 현장사진 3장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상세한 민원처리 결과를 통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신고된 민원 사항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8272게시판’에 처리 전·후 사진과 민원처리 결과를 함께 게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 ‘생활불편 8272반’은 지난 2006년 이 하루평균 40여건의 각종 생활불편사항에 대해 처리, 96%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시는 ‘8272 민원처리시스템’에 상담기능을 접목시켜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더 명쾌한 시민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취약시간대(야간) 효율적인 민원처리를 위해 기존 당직실을 ‘8272민원 당직상황실’로 전환 ‘연중무휴 24시간 전천후 멀티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