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 수준 높은 학교시설물을 공급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자사업 방식으로 소규모 학교체육관이 대폭 확충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오는 13일 새희망교육주식회사(대표 김용욱)와 금화초교 등 12개교에 대한 소규모(체육관)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투자해 학교시설을 건설한 후 시설의 소유권을 도교육청에 이전하고 사업시행자에게 10년간 관리운영권을 인정하되 사업시행자는 학교시설 임대료를 지급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
체육관사업 대상은 파주시에 금화초, 봉일천중 등 2곳, 포천시에 영북초, 이곡초, 갈월중, 경북중, 포천여중 등 5곳, 양주시에 덕정고, 백석중 등 2곳, 의정부시에 의정부중, 금오중, 의정부여중 등 3곳 등 모두 12개교다.
김진춘 도교육감은 “이번 체육관 건립사업은 임대형민자사업(BTL)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사용자들에게 양질의 학교시설을 공급함으로써 해당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은 물론 체육교육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열린 체육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제2청은 지난 3월 6~7일 1박2일간 사업계획에 대해 한국교육개발원에 평가를 의뢰해 새희망교육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2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성과요구수준, 시설임대료, 운영비, 등의 사업시행조건을 결정했다.
또 총 민간투자사업비 174억9천만원, 10년간 관리운영비 7억1천300만원을 확정하고 오는 200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시공 병행방식(Fast Track Method)으로 다음달초 착공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