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주택 담장을 허물고 사유지내 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마을 조성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지역에 대해 전국 최초로 무인 경비 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인 경비 시스템은 외부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 사진을 촬영, 등록된 핸드폰 소지자에게 영상을 전송해 경찰에 신고하도록 알려주고, 강력한 사이렌을 울려 침입자가 도망가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9년까지 전액 시비를 투자해 구운동, 매탄동 등 6개동 201가구에 대해 우선 설치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부터는 보조사업으로 전환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골목길에는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구청 주·정차 단속 상황실과 경찰서 범죄 예방 통제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실시간으로 관리해 각종 범죄 예방에도 주력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