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칠보산·광교산 일대 도시공원 지정추진

녹지축 확대 보전… 공원·생태학습장 등 조성

수도권 남부지역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광교산과 칠보산 일대가 도시공원으로 지정이 추진된다.

특히 광교산을 중심으로 칠보산, 원천유원지로 이어지는 녹지들이 주녹지축으로 지정돼 도시 녹지의 골격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재 수원 지역의 공원으로 지정된 부지는 모두 245개소(1천14만8천㎡)로 시민 1인당 공원 사용 면적은 9.74㎡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면적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 및 수도권 광역 도시 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민 1인당 도시 공원 면적 12.5㎡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1인당 도시 공원 면적 확보를 위해 광교산과 칠보산 일대의 국·공유지 위주로 도시 공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일단 광교산 일원 약 50만㎡를 근린공원과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하고, 칠보산 일원 50만㎡를 생태공원 습지로 조성키로 했다.

또 1인당 12.5㎡의 공원 부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기성 시가지 정비, 개발사업 및 공공기관 종전 부지 활용시 공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광교산을 중심으로 칠보산, 원천 유원지로 연결되는 주녹지축을 설정해 도시의 녹지 골격축으로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원경실련 등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1,2차에 거쳐 합동 조사와 기초 자료 수집에 들어갔고, 이 달중 기본계획과 연계한 각 부문별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연 환경이 양호하고 보전이 필요한 지역과 시민 이용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국·공유지를 위주로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도시 공원으로 지정을 통해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이 늘어나고 도시 녹지축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