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9일 송도지구 5ㆍ7공구 실시계획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될 송도지구는 도로 등의 기반시설공사와 송도TP 등 단지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건축물 사업승인(허가) 처리가 가능해져 매립 준공인가 및 토지 등록 후에는 투자자의 임대 및 분양이 가능해졌다.
IFEZ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당초 주거위주의 5·7공구를 산·학·연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변경,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송도 5, 7공구 5.03㎢는 송도TP 확대단지 0.65㎢, 복합바이오 메디칼허브 1㎢, 교육연구용지 4개소 0.65㎢, IT·BT 융합밸리 1.17㎢ 등의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IFEZ는 친환경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5, 7공구 내 1.08㎢를 공원과 녹지를 계획하고 동서방향 4.6㎞·남북방향 3.5㎞의 녹지축을 확보했으며, 자전거도로 78.3㎞를 인도와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만6천500여명의 상주인구를 예상해 초·중·고 학교시설과 종교시설 주유소 등을 설치, 주민편익 시설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처럼 토지이용계획은 주택건설용지 0.35㎢(6.9%), 상업업무시설용지 0.39㎢(7.8%), 산업유통시설용지 1.89㎢(37.6%), 공공시설용지 2.4㎢(47.7%)로 산업시설 유치에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첨단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송도지구는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