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좋은 수업 만들기를 열망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좋은수업 행복한 교실 베스트 수업디자이너 전략’연수를 실시한다.
6일은 조남두 능내초 교장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인 방안과 수업기술 향상에 필요한 전반적인 이론을 주제로 우수한 수업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수업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수업분석 이론과 방법의 이해가 전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수업을 계획하고 지도안을 짜서 실행하는 전 과정에 있어 기존의 다양한 교육학설을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예를 보임으로써 연수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7일과 8일은 감구진 신흥초 교사가 교수·학습 과정 분석 방법으로 플랜더스(Flanders)의 언어 상호작용분석법과 턱맨((Tuckman)의 수업분위기 분석법을 강의했다.
과학적 수업분석기법 연수는 교육용으로 제작된 ‘EASY 수업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존에 관찰한 내용만으로 서술하는 협의 형태에서 벗어나 양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과정을 분석하는 교육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수업 동영상을 보고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실습을 해 보면서 실제적으로 사용되는 과정까지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는 강의에 큰 박수를 보냈다.
군포의왕교육청 김문수 장학관은 “예술가가 땀 흘려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처럼 늘 현장에서 노력하는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자신 있게 공개하는 현장의 변화가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