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각각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13일 공직후보자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인지역은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3명 등 총 14개 지역의 공천 후보자 명단이 공개됐다. 광역 단체장인 포천 시장에는 현재 법무사이자 포천시 배드민턴협회 회장인 양호식(48) 후보가 인천 서구청장은 안상수 인천시장 비서실장, 현 한나라당 인천시당 대변인인 강범석(42) 후보가 확정됐다.
광역 의원은 수원시 제5선거구는 국회의원 남경필 사무국장(겸) 정책보좌관을 지낸 이승철(50) 후보가 내정됐다. 또 의정부시 제2선거구 한나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김순영(48) 후보, 의정부시 제3선거구는 참세무법인 대표이사인 이규익(32) 후보가 내정됐다.
이밖에 ▲안양 제4선거구는 이연용(53) 전 안양시의회의원 ▲안산 제2선거구 오보경(47) 안산시 상록구 본오1동 주민자치위원장 ▲안산 제6선거구 송길선(49) 안산시 단원구 음식업지부 지부장 ▲시흥 제2선거구 김선우(56) (사) 한국웅변인협회 시흥시 지부장 ▲안성 제2선거구 송찬규(54) 법무사 송찬규 사무소 대표 ▲광주 제1선거구 이석규(45) (사) 광주청년회의소 (JC) 25대 회장이 내정됐다.
기초 의원은 ▲안양 라선거구 남길석(49) 한나라당 경기도당 시민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산 라선거구 홍순목(58) 전 안산시의회 의원 남양주 다선거구 박태봉(53) 전 남양주시 진접읍장이 내정됐다.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는 “6.4 보궐선거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자의 경우 12지역 모두 후보를 내정하고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일부지역의 경우 여론조사를 실시해 참고했으며 후보간 우열이 가려지지 않는 경우 충분한 의견을 거쳐 무기명 투표를 통해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지난 7일에 1차 후보자 발표에 이어 9일 나머지 2차 결과를 발표했으나 광역 단체장인 포천시장 후보만이 미정으로 남아있다.
인천 서구청장은 전 인천서구의회 초대 구의원을 지낸 이훈국(62)후보가 확정됐다.
광역 의원의 경우, 수원시 제5선거구에선 전 민주당 경기도당 총무국장인 이완모(46) 후보가 내정됐다. 또 의정부시 제2선거구의 김경호(48) 후보와 제3선거구는 박세혁(48) 후보가 내정됐다.
이밖에 ▲안양 제4선거구는 정기열(37)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경기지회 판매부장 ▲안산 제2선거구 이대근(65) 안산시의회 4대 의원 ▲안산 제6선거구 고영인(44) 전 천정배 국회의원 보좌관 ▲시흥 제2선거구 김진경(33) 현 백원우 국회의원 보좌관 ▲안성 제2선거구 이필호 (35) 법무부 범죄 예방위원회 안성지역 위원 ▲광주 제1선거구 임종성(43) (사) 통합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이 내정됐다.
기초 의원은 ▲안양 라선거구 임문택(48) 현 이종걸 국회의원 조직특보 ▲안산 라선거구 송진호(47) 현 통합민주당 안산 상록을 정당소장 ▲남양주 다선거구 박유희(45) 현 통합민주당 남양주을 정당 선거사무소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