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인천을 알릴 기회가 왔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에 참여해 인천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 엑스포는 매년 열리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 슬로건은 ‘Next City for All’이다. ‘모두를 위한 차세대 도시’라는 뜻이다.
미래 스마트도시의 방향성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스마트도시 분야의 정부·기업·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는 개막식, 콘퍼런스, 비즈니스 프로그램, 최신 기술 설루션(solution)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등 주요 스마트 도시 사업과 기술을 알릴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의 목표는 ‘균형과 혁신의 생태계 조성, 글로벌 스마트 메가시티 인천’이다.
이 목표 아래 인천 홍보관은 다양한 스마트도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디지털 트윈 기반 교통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간접흡연 방지시스템 ▲드론 활용 입체적‧통합적 도시관리 체계 ▲도시 규모 3차원(3D) 데이터 서비스 ▲인천연안 해양환경관리 시스템 ▲드론으로 지키는 갯벌 안전관리 등이다.
또 ▲스마트 버스쉘터 ▲페트병 회수 로봇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설루션(solution) ▲3차원(3D) 에너지 분석 플랫폼 등 인천의 우수 스마트 기술과 제품도 함께 소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태 시 도시관리과장은 “엑스포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도시 사업과 기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