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수원 제1야외음악당 일원에서 ‘그들이 아닌 우리’라는 주제로 제1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18일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해피수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외국전통 공연, 2008인분의 다문화 비빔밥 비비기 행사 등이 열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외국인을 위해 전통의상 입어보기, 내도장 갖기, 한글이름짓기, 가훈써주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민속 놀이가 마련된다.
외국문화체험 코너는 몽골, 러시아, 중앙 아시아 국가의 음악, 의상을 소개하고 다문화 음식 시식코너와 외국인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24일에는 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1천명이 참가하는 유학생 체육대회가 열리며, 행사 마지막날인 25일 영통구청 주차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영통 행복나눔 축제 등이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사회 정착 및 문화공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