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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의장·부의장 당적변경 파행

안산시의회가 의장 및 부의장의 당적변경으로 인해 23일 본회의장 주변에 경찰이 배치되고 본회의 의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번 시의회 파행 사태는 안산시의회 송세헌 의장과 박정호 부의장이 21일 민주당 탈당 후 한나라당 입당을 선언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 민주당 소속인 송 의장과 박 부의장은 21일 “공단의 경기 침체로 안산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산을 위해 집권여당인 한나라당과 함께 이루어 내는 것이 보다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탈당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김동규 의원은 “송 의장이 민주당 당적으로 의장에 선출된 만큼 탈당과 동시에 의장직을 내놓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의장직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안산시의회는 23일 제156회 임시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통합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꾼 송세헌 의장과 박정호 부의장은 임시회를 진행할 자격이 없다면서 본회의장 입장을 저지하는 바람에 임시회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정치 철새’로 매도하며 사퇴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차 영 대변인은 23일 “사상 유례가 없는 만행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한 철새정치인 송세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차 대변인은 “공권력을 동원해 안산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시민의 품격을 바닥으로 떨어뜨린 야만적인 행위를 한 철새정치인 송세헌 의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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