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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美쇠고기 보관창고 집회충돌없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장관고시 발표로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경기남부지역 냉동창고 12곳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본지 5월30일자 8면> 민주노총이 30일 냉동창고 12곳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쇠고기협상 무효저지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노총 경기도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로지스올인터내셔널 냉동창고(332t 보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요구했다.

또 전날 민노총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강동제2냉장 앞에서는 공공운수연맹 60여명이 피켓시위를 벌였으며, 용인과 광주, 화성의 나머지 10개 보관창고에도 10~50명의 민노총 조합원들이 집결해 집회를 열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로지스올인터내셔널에 2개중대, 강동제2냉장 등 11개 보관창고에 1개중대씩,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인근에 3개 중대를 각각 배치해 운송저지와 도로점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시위대와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민노총은 주말 서울집회에 집중한 뒤 관보에 고시가 게재되는 다음달 3일부터 12개 냉동창고에 산별조직별로 200~300명씩 보내 정문봉쇄 등 출하저지에 나서기로 해 충돌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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