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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경찰 피해접수받고도 ‘팔짱’

신고자 연락 안되자 사건 조기 마무리 빈축

인천공항경찰이 사설주차대행업체로 인한 피해사례를 접수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달 19일 인천공항 주차대행서비스를 이용한 박모(29)씨는 “3일간 출장을 다녀온 후 차량을 받았을 당시 주행거리가 맡길 당시와는 무려 100㎞ 이상 차이가 나있어 황당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인천소비자연맹을 통해 경찰에 사건처리를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경찰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출발하기전 휴대폰으로 주행거리를 찍어 놓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항경찰대 수사 관계자는 “인천경찰청 112 지령실로부터 접수를 받았으나 정확한 내용을 알고자 신고자인 인천소비자연맹에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접수된 사건을 조기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소비자연맹 상담부장은 “오후 6시 이후 전화는 받을 수 없으나 다음날이라도 연락을 했으면 정확한 사안을 설명해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달 13일부터 7일간 인천공항 주차대행업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13~16일까지 4일만을 단속해 경찰이 보여주기식 단속활동을 펼쳐 빈축을 사고 있다.

공항경찰대 교통계 관계자는 “단속을 펼칠 것이라는 예고제 보도로 인해 불법업체들이 영업을 하지 않아 단속실적이 없었다”며 “주차위반 등 도로교통위반 24건만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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