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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부부, 양육걱정 뚝

초등생 자녀, 학교서 밤 9시까지 돌봐줘
9월부터 수원 세류초 등 도내 21곳 운영

늦은 퇴근으로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 등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학생들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오는 9월부터 수원 세류초교 등 도내 21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4일 경기도교육청은 맞벌이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돌봐주고 교육시키기 위한 경기도의 ‘24시 다기능학교’와 연계해 ‘초등 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과후부터 오후 9시까지는 ‘초등 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등교할 때까지는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어린이 쉼터’나 ‘아동 돌보미’를 이용하면 된다.

오는 9월부터 초등 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수원 세류초·고색초·파장초, 성남 신흥초·도촌초, 부천 상미초·부천초·고강초, 광명 광명초, 안산 호원초·상록초, 시흥 송운초·연성초·계수초, 고양 모당초·안곡초, 구리남양주 오남초·용신초, 동두천 보산초·생연초, 의정부 돈암초 등 21개교(30학급)다.

이 프로그램에 자녀를 참여시키기를 원하는 학부모는 도교육청이 지정한 ‘초등 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 운영교에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연중 운영을 위해 학교에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과 교육을 위한 보육실 설치를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도하며 전문 보육 강사와 특기적성 강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그 동안 돌봐주는 사람 없이 시간을 무계획적으로 보내야 했던 맞벌이와 저소득층 자녀들이 전문 보육강사와 특기적성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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