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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대 유사경유 판매 일당 구속

최근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불법 유사경유 판매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190억원대의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해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190억원 대의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제조업자 이모(46)씨 등 2명은 구속하고, 신모(34)씨는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4월 25일부터 최근까지 서구 왕길동 S제조공장에 20만ℓ 규모의 지하 저장탱크를 설치해 놓고 유사경유 1천260만ℓ(시가 190억원 상당)를 제조, 인천·경기지역의 주유소 2곳과 석유제품 대리점 21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석유제품 판매 대리점을 차려놓고 용제대리점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은 뒤 등유 또는 솔벤트 5호와 베이스오일을 7:3비율로 섞고 산업용 색소를 첨가해 유사경유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제조업자 이씨가 충북 음성지역에 주유소 4곳을 소유한 것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는 등 유사경유 제조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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