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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끈’

의원들간 물밑작업 치열…도내 유일 여성의장 주목

기초의회가 이달말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감하고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기초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들끓고 있고, 벌써부터 동료의원들을 대상으로 잦은 러브콜을 보내는 등 물밑작업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26일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을 선출한다.

의장후보에는 김영수 현 의장과 공명식 부의장을 비롯해 이의용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등 재선의원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김영수 현 의장은 전반기 동안 출퇴근시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낭비요인을 줄이는데 앞장섰고, 의원 개인사무실 조성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과 집행부 간부들의 불필요한 배석 자제 등 나름대로 혁신적인 의회를 이끌어왔다고 어필하고 있다.

공명식 부의장은 전반기에 같은 한나라당 소속인 현 의장을 도와 초선 및 동료의원과의 가교 역할과 집행부와 시의회가 원만히 타협되도록 중간역할을 다했다고 의원들의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무소속 이의용 위원장은 전반기 2년간 정당공천 폐해 등으로 남양주시의회가 집행부 및 단체장 견제 기능을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하며, 후반기 의장은 당을 떠나 확실한 집행부 견제기능을 통해 시민대표기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시장과 맞 설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대응하고 있다.

성남시의회도 현재까지는 3선의 다선 의원 중 한명이 후반기 의장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김대진 의원과 박권종 의원의 2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들 두명은 시의원 분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분당 출신이며 다선이고 저마다 나름대로의 정치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남시의회는 지난해 말 한나라당 출신 2명의 시의원이 주민소환으로 자격이 상실돼 여소야대 구도를 형성한 상태여서 향후 지각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하남시의원은 5명에 불과해 도내 초미니 의회로 전락한 상태이며 소수 의원만으로 후반기 원구성이 불가피해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현 김병대 의장과 재선의 민노당 홍미라 의원이 도내 유일의 후반기 여성의장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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