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부곡동 한 농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흰색 꽃사슴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몸무게 4kg, 키 55cm의 흰사슴은 지난 8일 오전 6시30분쯤 부곡동에서 4대째 농사를 짓는 이상구(47)씨의 농장에서 태어났다. 사슴 22마리를 키우는 이씨는 “흰사슴은 현재 건강하며 다른 사슴들과 함께 우리에서 잘 뛰어 놀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 서울대공원 이상철 사슴사육사는 “열성인자가 결합해 나타나는 돌연변이 현상으로 흰사슴이 태어날 확률은 10만마리 당 1마리 꼴로 알려져 있다”며 “흰사슴은 희귀한 종으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