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4℃
  • 맑음강릉 18.3℃
  • 연무서울 15.3℃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6.8℃
  • 맑음울산 18.6℃
  • 맑음광주 19.1℃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8.0℃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9.2℃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인천시 공무원 136명 인력 감축

공공시설 위탁·조직개편안 시의회 정례회 상정 처리

인천시가 추진 중인 공공시설 위탁과 조직개편에 따른 구조조정에 대한 해당 공공시설 수강생들과 전국공무원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개편 등에 대한 사항을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인천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3일 시 본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열리는 제166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행정안전부의 감축목표인 2007년 말 인천시 조례상 일반직 정원(소방직 제외) 4천67명 중 3.3%에 해당하는 136명을 감축할 계획으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조직개편안은 상반기(6월) 중 53명, 하반기(12월) 중 83명 등 2회에 걸쳐 감축할 계획으로 시 본청에서는 2과 12개팀 51명의 조직과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

또 검단개발사업소의 개발업무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를 폐지하고, 종합건설본부로 통합해 2014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조성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회관 등 3개 사업소를 공사·공단(민간)에 위탁하는 등 63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며, 기타 경제자유구역청에서 22명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알뜰한 강소조직, 실천적 실용조직, 유능한 조직 등 조직슬림화의 기본방향과 민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업무는 과감히 위탁 또는 아웃소싱하는 등 기능을 꼭 필요한 일 위주로 정예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구는 겹치는 조직을 기능중심으로 간고화해 광역화하고, 인력은 기능쇠퇴분야를 중점 발굴, 감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신규분야로 재배치해 조직 및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코자 계획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의 공공시설 위탁경영 및 민영화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을 놓고 우선 위탁대상인 여성의 광장 수강생들 4천600여명이 시의회에 위탁 반대 청원서를 제출하고 집회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인천시 공무원노조도 크게 반발하고 있어 처리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