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한 ‘제6회 과천시민 건강 달리기 대회’가 지난 15일 오전 관문체육공원과 양재천자전거도로 일원에서 열렸다.
시민들의 화합과 건강을 위해 마련된 대회엔 전년 대회보다 많은 1천여 명이 참가, 5㎞구간을 내달렸다.
관문체육공원 트랙을 한바퀴 돈 후 양재천으로 연결된 코스를 따라 달린 시민들은 순위보다는 완주에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했다.
참가자들 중엔 어린아이와 나이 지긋한 어르신, 금발의 외국인도 눈에 띠는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했다.
청소년부 1위는 18분5초를 기록한 김종은(과천중 3)군이 차지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성인부는 조태주(43·원문동), 이점식(43·문원동)씨가 각각 차지했다.
순위엔 들지 못했으나 3살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완주한 이태훈(36·문원동) 임영주(34)씨 부부는 “평소 같으면 가족 모두 늦잠을 잘 시간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맑은 공기 마시며 달리니 기분이 무척 상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