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중학교는 지난 14일 본교 잉글리쉬존에서 ‘GM대우 ISP(Internatioanl Service Personnel)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청천중이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영어캠프는 연중 5회 개최되며, 이날 제1회 캠프에는 4명의 ISP자원봉사자와 본교 원어민교사, 재학생 3학년 26명이 참가했다.
이날 캠프는 해외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4개의 가상 체험코너를 마련해 진행됐다.
출입국심사대코너에서는 학생들에게 입국 심사대에서의 인터뷰 체험과 여행사코너에서는 외국 여행 시 비행기 예약 및 호텔 예약·변경 등 여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편의점코너에서는 외국에서 물건을 구입할 시 꼭 필요한 생활영어를 원어민과 함께 체험했고, 카페코너에서는 외국의 카페에 있는 음식과 음료수 종류들에 대해 배워보고 실제 주문하는 순서 및 방법 등을 체험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서수정 양은 “원어민 자원봉사자 교사들과 수업을 하면서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신기했으며,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재신 교장은 “외국인과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동기 부여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GM대우측 150여명의 ISP 가운데 부사장 Cooney씨 부부를 포함해 수십명의 외국인 임직원들이 참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