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초등학교는 지난 2005년 9월 1일(2008년 8월 31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u-러닝 정책 연구학교’ 운영 연구결과 발표회를 19일 가졌다.
삼산초교는 u-러닝 정책 연구학교 운영에 따른 2006년 7월 1차년도 보고회를 가진 바 있으며 2007년 7월 2차년도 운영 보고회에 이어 19일 ‘ U-러닝 기기 활용을 통한 학습관리능력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3년간의 연구 결과를 최종적으로 발표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삼산초등학교의 u-러닝(Ubiquitous Learning) 연구학교 운영은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애플컴퓨터사로부터 36대의 맥 컴퓨터를 지원받고, 인천시교육청의 지원으로 AP 16대, 맥 노트북 10대, Tablet PC 10대, 전자칠판, 교사용 강의대, 무선프린터, 가상스튜디오를 구비한 u-모둠학습실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
이 같은 미래적 교육 환경 구비를 통해 삼산초교는 u-러닝의 이동성, 즉시성, 개별성, 상호작용성이 강조되는 효율적인 교수-학습 활동 방안을 모색하여 u-러닝 교수 학습에 대한 정책방향 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맥 기반의 노트북을 활용한 교수-학습 전개는 6학년을 대상으로 사회 교과에 적용하여 운영되었으며, 어린이들은 맥 컴퓨터의 장점인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한 각종 보고서 작성, 학습컨텐츠 제작, UCC제작 등을 하며 학습활동 중 학습자간에 상호 협력활동 및 피드백을 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보기기의 기능을 적용한 창의적인 보고서를 학급 전체와 공유하며 발표하는 수업을 통해 21세기의 첨단 멀티 학습실을 경험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교육과학기술부 오재덕장학관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을 수업에 어떻게 접목시키느냐에 따라 미래 교육의 모습이 결정된다”며 “미래의 수업은 학습자의 시각, 청각, 촉각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다감각적 교수-학습 모형에 의한 u-러닝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