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지역 주민 건강 증진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소아 비만 관리 프로젝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권선구 보건소는 아동과 청소년 비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U-헬스케어시스템을 활용한 ‘U-건강꾸러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각 학교에서 체지방 측정기를 통해 측정한 학생들의 비만 정보를 웹서버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학생 비만 관리 사업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측은 지역내 26개 초등학교 중 오현초교와 효정초교 등 2개 학교를 시범 학교로 선정하고, 학생용 체성분 분석기를 설치해 학생들의 비만 관련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보건소 측이 지난 5월까지 오현초교와 효정초교에 대한 학생들의 체지방 측정 결과 체질량 지수는 각각 8.1%와 9.1%의 학생들이 비만으로 판정됐다.
비만 학생에 대해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별도의 순환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권선구보건소 양길숙 씨는 “학생들의 효과적인 비만 관리를 위해 하루 일과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교육과정의 일부로 운영돼야 한다”며 “지자체와 교육청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