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29일 10경주(2000m)로 열리는 국산1군 각축전에 8두가 출전, 과천벌 최강자를 가린다.

출사표를 던진 마필 모두 쟁쟁한 우승후보나 ‘명문가문', ‘씨크릿웨펀’, ‘갈샘’이 돋보이고 있다.

복병마론 ‘컨셉트윈’의 자마인 ‘신흥강호’, ‘노던빅터'과 성적이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바람사이로‘ 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시크릿웨펀’은 직전인 5월 24일 10경주(2000m)에서 줄곧 선행을 잡아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포입마로 2007년 국산마 능력평가에서 평가중량 60kg를 받아 1위를 차지한 국산마의 자존심이다.

현역 국산마 중 ‘명문가문’과 함께 쌍벽을 이루고 있다.

작전은 선행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전적 : 24전 12승 2착 6회. 승룰 : 50%, 복승률 : 75%.

‘갈샘’은 올해 아쉽게 2착 3회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해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지난 달 26일 경주에도 국산 5연승의 강자 ‘탑포인트’에게 석패, 우승에 목말라 있는 상태다. 6세의 나이에도 아직은 양호한 경주력을 보유한 편이다.

조부마가 90년대 북미에서 명씨수마로 활약하며 명마를 많이 배출한 ‘댄지그’로 우수 혈통계열이다.

총 전적 : 31전 16승 2착 8회. 승룰 : 51.6%, 복승률 : 77.4%.

‘신흥강호’는 5월 31일 2000m경주에서 갈샘에 이어 3착했다.

'노던빅터'와 함께 그나마 착순권을 채워줄 능력을 지녔다.

대상경주 경험은 여러 번 있으나 성적은 부진한 편이다.

총 전적 : 46전 8승 2착 3회. 승룰 : 17.4%, 복승률 : 23.9%.

'노던빅터'는 2강 6약 구도의 6약 중 그나마 '신흥강호'와 함께 2강을 위협할 수 있는 말이다. 장거리 경주 경험이 많고 추입력이 좋다.

총 전적 : 38전 6승 2착 5회. 승률 : 15.8%, 복승률 : 28.9%.

‘바람사이로’는 작년 9월 16일 경주에서 ‘시크릿웨펀’에 이어 2착한 것이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이다. 기복이 심하나 이번 경주 착순을 얻을 절호의 기회로 복병마로 분류된다.

총 전적 : 30전 8승 2착 5회. 승률 : 26.7%, 복승률 : 43.3%.

‘매직카드’는 뚜렷한 특징은 없으나, 대상경주에 여러 번 출전했고 작년 5월 20일 9경주(1800m)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2착마 ‘누진도’를 5마신의 큰 차이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총 전적 : 28전 7승 2착 2회. 승률 : 25%, 복승률 :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