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양재천에서 물고기 200여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과천경찰서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50분쯤 과천시 별양동 양재천 별양교 밑에서 8~12㎝ 길이의 물고기 5마리가 죽은 채 물 위로 떠오른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과 시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한 결과 주변에서 피라미 등 죽은 물고기 200여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은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주변 우수관로와 공사현장 등을 점검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는 죽은 물고기와 하천수 등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