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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장 공명식·부의장 이종화

3개 상임위원장에 김종산·조성대·김현택 선출
“한나라 일방적 원구성” 김학서 등 4명 투표불참

남양주시의회는 26일 제158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 및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는 14명의 의원중 한나라당 소속 9명과 무소속 1명 등 10명의 의원만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앞서 김학서 의원과 이광호, 박유희, 이정애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남양주시의회 원구성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한 다수당의 오만과 횡포로 가득 찬 정치적 테러이자 폭거”라는 주장과 함께 투표불참을 선언한 후 회의장을 퇴장했다. 투표결과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은 1차 투표에서 각각 8표를 얻은 현 부의장인 공명식 의원과 초선인 이종화 의원이 선출됐다. 또 운영위원장과 산건위원장은 각각 8표를 받은 초선의 김종산 의원과 조성대 의원이 그리고 자치행정위원장은 10표를 획득한 초선인 김현택 의원이 선출됐다.

의장단 선거 투표에 불참한 4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에 의한 일방적 남양주시의회 원구성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제5대 남양주시 의회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의 이틀 전인 지난 24일, 한나라당 소속 남양주시의원들은 남양주시 갑·을 운영위원장들이 주재한 회의에서 한나라당 만의 원 구성을 결의하고 26일 임시회의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5석 전체에 대해 비한나라당 전원을 배제한 채 그대로 원 구성을 했다”며 이는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다수당의 오만과 횡포로 가득 찬 정치적 테러이자 폭거”라고 주장했다. 또 시민들에 의해 선출돼 시민들을 대신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시의원들의 자유의사결정권을 무시 한 채, 당론이라는 미명하에 공천권을 무기로 강제하여 한나라당 시의원들을 한낱 거수기인 로보트로 전락시켰다“며 ”다음 공천을 무기로 자기의사결정권을 포기하도록 강요해 식물 시의회로 전락시킨 남양주시 한나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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