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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보다 달콤한 런치 콘서트

인천종합예술관 대공연장, 내달 8일 인천시립교향악단‘…11시의 콘서트’

 

점심전에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젖는다면 그날의 오붓한 식사는 더욱 그 맛이 좋지 않을까?

오는 7월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독특한 무대가 마련된다.

시간은 클래식 무대가 펼쳐지기는 조금 이른 오전 11시, 이 시간에 열리는 ‘새로운 만남·새로운 음악 11시의 콘서트(Brunch With Orchestra Concert)’가 주인공이다.

점심과 클래식의 만남은 어색하지 않을가?

확인하고 싶은 이는 이 무대를 찾아보라!

사실 클래식 공연은 주로 주말 이전과 저녁시간대에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한 이번 무대는 고정관념을 조금 벗어난 것이다.

출연진중 클래식과는 무관해보이는 대중가수 변진섭씨의 이름을 보면 더욱 그렇다.

시립교향악단은 “아침과 점심사이의 시간인 브런치 타임에 정교하고 선세한 연주와 성악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널리 알려진 클래식과 가곡,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이경구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나유미, 소프라노 차인경, 테너 전인근 등의 클래식 향연을 벌인다.

또 가수 변진섭은 ‘사랑이 올까요’, ‘숙녀에게’를 열창한다.

시립교향악단은 베버의 서곡 ‘마탄의 사수’, 레하르의 왈츠 ‘금과 은 작품 79’로 무대를 연다.

나유미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로 바이올린과 교향악단의 환상적인 음악의 조화를 선보인다.

테너 전인근은 한국민요인 ‘박연폭포’와 쿠르티스곡의 ‘너는 왜 울지 않고’를, 소프라노 차인경은 헨델의 ‘날 울게 하소서’, 허버트 곡의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부른다.

클래식 무대의 마지막으로 전인근과 차인경은 사토리곡의 ‘당신과 함께 떠나겠어요’를 불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유도한다.

한편 공연이 끝난뒤 간단한 간식이 제공되며 오후 내내 점심의 낭만을 이어갈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장애우는 5천원이다.(문의:032-438-7772, 032-420-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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