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몽골 과학식물연구소와 현지 다년생 목초를 이용한 초지 조성 연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몽골은 지나친 방목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막화 진행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몽골은 가축 3천300만두가 주로 방목을 통해 사육되고 있으며 작물 생육기간이 3개월 밖에 안 돼 초지가 부실하고 겨울철 조사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은 산림청과 공동으로 황사 피해 저감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06년부터 그린벨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번 공동연구는 사막화 방지와 가축 조사료 확보를 위해 몽골 룬솜지역을 지정, 몽골지역 목초류 600여종 중 가축이 잘 이용하는 5개 초종(휘트그라스 류, 블루그라스 류, 페스큐 류, 황색 알팔파 류, 스위트 클로버 류)을 포함해 12ha의 면적에 시험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농진청은 조사료 해결 방안으로는 겨울철 풀이 자라지 않는 시기에 추위에 강하면서 수량이 많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귀리, 보리, 호밀 등 우량 단경기 사료작물 선발 및 재배이용 연구와 양질 저장 조사료 생산이용 기술 연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