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인구가 급증하면서 노령인구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매송 건강지원센터가 지난달 3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노인 특화재활치료 사업에 들어갔다.
매송면 사무소 부지 내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2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매송 건강지원센터’는 최신시설에 한의과 상담실과 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을 비롯한 노인주간재활센터가 있어 앞으로 중풍·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영근 시장은 “농촌에는 지역 특성상 노인들의 만성질환 병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건강센터의 건립을 확대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인력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영근 시장 취임 이후 꾸준히 노인재활치료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뇌졸중·치매 등 노인 질환을 담당할 주간자활센터인 ‘은빛사랑채’ 건립을 시작으로 매향보건진료소, 서신건강클리닉, 마도 구강보건센터, 진안 시민건강지원센터 등 노인보건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월 노인전문병원이 필요하다는 타당성조사결과에 따라 화성시립노인전문병원(가칭)을 건립해 의료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에 지역별 보건서비스 체계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앞으로 동탄 도시형 보건지소를 비롯해 제부도·자안·문학보건진료소 등 지역특화 보건시설을 신축,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