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국 종료선언과 함께 민생살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나라당이 1일 국회에서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의 실무국장과 곽철은 건국대 총학생회장,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상임대표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패널로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국회파행과 소통부재의 비판속에 열린 공청회는 ‘연간 대학등록금 1천만원 시대를 맞이해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와 함께 매년 가중되는 서민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해 세액공제’ 등을 주내용으로 해 현실성있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주제발표를 맡은 나경원 한나라당 제6정조위원장은 “대학기부금 세액공제 방안과 물가인상률 연계를 통한 대학등록금의 과도한 인상 억제 방안을 동시에 추진해 돈없어서 교육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