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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APEC 공동, 내일까지 국제워크숍

각국 식량자급달성 위해 선진 농촌지도사업 소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공동협력체)과 공동으로 ‘APEC 농업기술 혁신지도체계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아태지역 국가들의 식량위기에 대응해 농업기술 지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선진 농촌지도사업체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동안 개최되는 워크숍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APEC 12개국 정부대표와 세계 농업관련 주요 국제기구, 연구소 등의 세계적인 석학들, 국내 지도사업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워크숍에서 농진청을 중심으로 녹색혁명을 통해 식량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전하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나 아시아농과대학연합회 등에서 성공적 농업지도사례로 높이 평가된 정보통신기술(IT)이 접목된 21C형 지식기반(Knowledge-based) 농업기술 지도체계를 발표한다.

이날 대표연사인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Kristine박사는 “현재의 세계적인 식량위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의 기후특성에 맞는 품종과 재배방법을 개발하는 등 R&D에 투자하고 개발한 기술은 농업현장으로의 기술지도를 강화해 식량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APEC 농업기술협력위원회 기술이전·훈련분과 의장 Haryono박사(인도네시아 농업연구개발청장)는 “아태지역 농촌지도전문가들은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촌지도사업을 모델로 삼아 자국의 농업기술 개발 및 지도체계를 업그레이드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국의 식량자급달성을 위해 한국의 고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현재 농진청에서 추진 중인 농업연수생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등 저개발국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아태지역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농촌지도체계를 벤치마킹해 농업투자 및 R&D와 농촌지도사업을 병행추진한다면 농촌의 빈곤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은 한국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APEC 회원국들에게 적극적인 기술지원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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