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을 1년 내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세계 최초로 첨단 시설환경 조절기술과 수경재배 기술을 이용해 2년생 크기의 인삼(수삼)을 4개월 만에 생산할 수 있고 1년 연중 생산이 가능한 ‘청정인삼 고속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 기술로 생산된 수삼은 성인병과 항암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사포닌 함량이 14.3㎎/g으로 기존인삼(8~9㎎/ℓ)보다 높다.
또한 생육기간이 짧아 노동력과 관리 노력을 40%이상 절감시키고 생육기 및 수확기의 각종 병해충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인수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8~9배 높은 삼 잎도 수확이 가능해 샐러드, 쌈 채소, 녹즙, 미용재료로도 활용 할 수 있어 추가 소득 발생이 기대된다. 농진청 김용범 박사는 “이번 개발된 기술은 고려인삼 종주국의 위치를 다시 인식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FTA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