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물을 겸비한 경제전문가인 김황식 하남시장은 “덕풍천 기공식을 시발점으로 그동안 시가 추진해왔던 4대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쳐 시의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시장은 특히 4대 현안사업인 중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유치, 덕풍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복합단지 개발사업, 공영사~한솔아파트 간 도로개설공사에 집중돼 있으며 이밖에도 종합운동장과 마루공원 준공, 제2시립도서관과 영어체험학습관 착공 등 열정을 담아 내고 있다.
-민선4기 출범 이후 2년간의 시정 운영 성과는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살고싶은 하남’으로 정하고 ‘활력있는 지역경제’, ‘환경친화 도시건설’, ‘믿음주는 열린행정’, ‘함께하는 문화복지’를 4대 시정방침으로 삼고 매진하고 있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의 개관과 종합운동장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여가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장례식장을 포함하는 마루공원의 개원을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덕풍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 중앙대학교 하남글로벌 캠퍼스 유치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발전을 위한 기반시설과 시민편익사업에 온 힘을 쏟아왔다.
-하남시의 미래를 담을 4대 현안사업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가 큰데
▲지난 4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하남시의 현안사업에 대해 경기도의 전폭적인 예산지원 합의를 이끌어냈다.
도는 ‘중앙대학교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설치 지원’, ‘대규모 물류기반시설(명품아울렛) 유치 및 투자 지원’, ‘덕풍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지원’, ‘서울-하남 간 상습정체구간 해소사업(덕풍골 터널) 지원’, ‘기타 하남 발전을 위한 사업’에 대해 단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 승격 이래 19년 동안 정체돼 있었던 하남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하남시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중인 ‘중앙대 글로벌캠퍼스 유치’, ‘복합단지개발’, ‘덕풍천 생태하천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된다.
-구체적인 중앙대학교 유치 방안은
▲시는 하산곡동 일원의 반환 미군 공여구역인 캠프콜번 부지 28만1천953㎡에 중앙대학교 캠퍼스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11월 중앙대학교와 캠퍼스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종합대학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하 ‘개특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매주 국토해양부 관계자를 찾아가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개특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돼 조만간 입법예고 돼 오는 10월 개정법령이 시행될 예정으로 법적으로 설립이 불가능했던 종합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복합단지 조성 계획은
▲시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특수시책사업으로 진행해왔던 신장동 일원의 명품아웃렛단지 조성사업과 공영사 일원의 주택단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신장동과 창우동 일원(17만평)에 들어설 국내 최대규모의 명품아웃렛은 지난해 3월 세계적 유통그룹인 킹파워 그룹과 1조 4천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그해 11월 실질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합의각서(MOA)를 공식적으로 체결한 바 있다.
복합단지에는 명품아웃렛 시설뿐만 아니라 시네마 파크, 풍물시장 등이 들어서게 돼 수도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풍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에 대해
▲덕풍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626억여원을 투입해 덕풍교~상사창동 5세월교 사이의 구간(7.4㎞)에 걸쳐 시행된다.
콘크리트 호안과 주차장을 철거하고 녹지조성, 생태호안설치, 생태관찰로 조성, 징검다리, 어도 및 여울 등을 설치해 사계절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전략 아래 지난달 19일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태하천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생태계가 복원돼 수질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하천 유황개선을 통한 수생생물 및 저서생물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전 구간에 산책로와 운동시설, 조경 및 분수시설 등을 설치하게 돼 도심속 가까운 자연휴식공간으로 다가갈 것이다.
-공영사~한솔아파트 사이의 구간에 도로개설 계획은
▲이 사업은 시가 지난 4월 28일 김문수 도지사와 하남시 현안사업 예산지원 합의에 따라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50억원을 지원받아 토지보상비 162억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토지보상 추진에 이어 공사 등에 소요될 나머지 사업비도 연차적으로 확보해 2011년 안에 도로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한솔아파트 단지는 물론 덕풍1동, 춘궁동 지역과 풍산동 지역 간 우회도로가 생겨 신장사거리와 구도심에 교통 난 해소를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