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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86.6%, 메가뱅크 추진 찬성

국내 금융기업 CEO들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부의 메가뱅크 추진에 대해 대부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8일 최근 전국 금융기업 134개사 CEO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금융기관 CEO가 바라는 금융의 미래’를 조사한 결과, 국내 금융기업 CEO 86.6%가 메가뱅크 추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찬성의 가장 큰 이유로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탄생’(59.0%) 이었으며 다음으로 ‘정부개입 축소’, ‘수익성·서비스 개선’(7.5%)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국내 CEO들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62.4점)이 미국 등 주요 선진국(100점)에 비해 크게 뒤쳐졌다고 평가했다.

국내 CEO들이 평가한 금융업별 경쟁력 수준은 선진국을 100으로 봤을 때 은행 67점, 보험 63.6점, 증권사 61.6점, 여신전문기관은 62.8점에 불과해 모든 금융업종이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열세에 있다고 봤다.

우리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금융제도·인프라혁신을 통한 동북아 금융 허브화’(3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올해 정부가 적극 추진해야 할 역점정책으로는 CEO 과반수가 ‘과감한 금융규제 혁파 등 제도선진화’(59.0%)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글로벌 금융투자사 출현기반 마련(민영화 등)’(13.4%) 이라고 응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금산분리 등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금융기업인들이 보는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은 아직 선진국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규제혁신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대형화·겸영화 등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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