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들은 시가 민선4기 2년 동안 추진한 시책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통계조사원이 군포시민 942명(남 270, 여 672)을 직접 방문해 시정성과 등 7개 분야에 걸쳐 ‘시민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군포시에 거주하는 생활에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316명(34.5%)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 478명(52.2%), 불만이라는 응답자는 122명(13.3%)으로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다.
군포에 살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정책분야에 대해서는 317명(39.9%)이 환경분야, 119명(15.0%)이 교통분야, 112명(14.1%)이 청소년 및 교육분야 순으로 드러났다. 또 시의 주요시책인 영어체험시설 건립, 뉴타운사업, 산본천 복원, 당정역사건립, 중심상업지역 간판정비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가장 큰 발전을 가져온 분야에 대해서는 263명(30.6%)이 환경분야, 197명(22.9%)이 도시개발, 107명(12.4%)이 교육분야라고 응답했다.
한편, 군포시의 장기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산업경제 미약(21.0%), 기반시설 부족(19.3%), 도로 및 교통체계 미흡(16.2%)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발전됐으면 하는 군포시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교육도시와 주거 환경도시가 각각 32.4%이며, 다음으로 문화예술도시가 12.6%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도출된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 향후 각 분야별 시정·시책 수립시 적극 반영해 시민이 만족해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