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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선4기 취임 2주년 최영근 화성시장

“환황해권 경제 중심도시 구축 온힘”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복지도시, ‘환황해권 경제 중심도시 화성’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005년 보궐선거를 통해 화성시장으로 취임하고 2006년 또 다시 민선4기 화성시장으로 재선된 뒤 2주년을 맞은 최영근 시장은 CEO형 시장이다. ‘새로운 생각과 도전이 미래를 바꾼다’는 신념으로 격변의 중심에서 화성을 인재 육성의 도시, 건강도시, 범죄없는 안전한 도시, 지식산업도시, 문화 예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매진해 오고있다. 민선4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최영근 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들어본다.

 

 

-민선4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가

▲화성시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경제성장 동력이 필수이다. 시는 서해를 활용한 보트산업과 관광 블루오션을 선점,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광수익으로 순환하는 경제성장 공식을 세웠다.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전곡항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는 당초 예상인원 10만명을 훨씬 뛰어넘어 35만명을 유치했다. 수출상담도 1천320건에 2천400억원을 상담했으며 이 중 180건, 600억원이 계약 체결됐다.

 

또 지난 해 부지면적 470만㎡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개발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최초의 운하 도시인 개발면적 54.69㎢의 송산그린시티 개발이 가시화 되었다. 특히 간척면적 6천121ha의 화성호는 미개발지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시는 여기에 국립자연사 박물관, 천문테마파크, 영어마을, 제부도, 궁평항을 보태어 서해를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대표적 성장엔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인재육성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데

▲미래 인재육성이 시와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판단, 전국 최고의 교육지원비를 예산으로 할애하고 있다.

2006년부터 2년 동안 학교에 직접 지원된 교육경비를 비롯해 화성시장학관 건립, 장학재단출연금,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직·간접으로 투자된 예산은 840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시는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국제고 설립지원에서부터 외국어마을 조성 사업, 시립 어린이집 건축, 지역별 도서관 설립, 스쿨존 조성 사업에 이르기 까지 모두 1천4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시민을 위한 건강한 도시를 만든다고 하던데.

▲부지면적 50만㎡에 3만5천석 규모의 종합경기타운이 2010년 준공될 예정이고 수영장, 실내공연장, 아이스링크, 실내체육관을 두루 갖춘 YOU&I센터가 오는 12월 개관을 코앞에 두고 있다.

또 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 2006년 남양보건지소 내 뇌졸중·치매 같은 노인 질환을 담당할 주간재활센터 등 6개의 건강센터를 지역별로 특화된 노인보건지원사업으로 전개하고 오는 2012년 800병상 규모의 한림대 병원이 동탄신도시에는 개원할 예정이며 곧이어 시립 노인전문병원도 개원을 서두르고 있다.

-안전한 도시로의 탈바꿈은

▲특히, 화성시는 지난 해 시민자율방범 순찰대를 출범시켜 동네 취약지역까지 속속들이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고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며 CCTV관제실, 교통관제실, 재난종합상황실의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될 도시안전관리센터를 남양도시개발지구 내에 2010년까지 개설한다.

 

또 서부경찰서 유치를 위해 지난 해 총리실을 비롯해 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에 직접 서한문을 전달, 경찰서 개서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해 왔고 지난 4월 화성서부경찰서가 개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식산업도시로 발전을 위한 노력이 있다면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경영·고용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확대, 2년간 20억원을 출연했으며 마도 청원리 일원에 43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계향~갈천 간 도로를 포함해 총 5개 노선에 792억원을 투입, 17.4km에 해당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로의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시의 중앙을 연결하는 동서(마도~정남)간 도로가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서신면 전곡항에서 궁평리를 잇는 해안도로가 설계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도시 구축 사업은

▲매년 열리는 해양포구축제는 화성시의 대표 축제로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시민들을 위해 내년부터 열릴 월드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화성만의 개성을 담은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작 홍사용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신면 당성에 대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 신라시대 당나라로 통하던 주요 무역항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높히고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취임 초기부터 지금까지 강조한 현장 행정·시민 참여 행정이라는 대화와 소통의 철학으로 현재 ‘2020 도시기본계획’에 하나하나 해법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2주년을 맞아 시정에 대한 구상의 결실은 이미 거두어지고 있다.

특히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들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예산의 문제라든가 시기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아직도 많이 산재해 있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나갈 것이다.

시민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화성, 살고싶은 도시 화성을 만드는데 지금과 같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세계속의 일등도시 화성을 만드는 것이 시민들께 큰 보답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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