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고 있던 치과의사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군포시 산본동 모 아파트 10층에 사는 정모(44·치과의사) 씨가 부인이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는 사이에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3개월 전부터 남편이 우울증이 심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고 2개월 전부터 병원에서 우울증에 대한 치료를 받아 왔다”는 정 씨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