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가 개교60주년을 맞아 2008년을 제2의 창학 원년으로 삼아 ‘명지비전 2015’를 발표하고 국내 명문 10대 사학 진입을 선언했다. 명지대는 이를 위해 콜롬비아대, 버클리대, 옥스퍼드대 등 세계 19개국 150개 대학과의 상호교류를 강화하고 전 학생이 졸업전에 1회 이상 국제프로그램 참여를 의무화한다.
또 SAF, CCCU, NAFSA, EAIE 등의 가입과 3+1복수학위제도, 국외현지학습프로그램 등을 해외명문대학과 공동 진행해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1C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취업 마인드 교육과 국외 선진 경영기법, 국제감각 제고를 위해 ‘명지 Star Player’ 등 국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Washington Semester Certificate Program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Merrill Lynch, CNN, BOA, 디즈니랜드 등에서 인턴십과 American University의 학점 동시 취득은 물론 ㈜ACION사 등 일본회사에 매해 50여명을 취업 파견한다.
또 국제화된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은 물론 원어민강좌와 외국학생 유치 확대, 문화탐방 등을 통해 14개국 500여 명의 우수한 외국 학생들이 수학하는 캠퍼스내 지구촌을 실현하고 글로벌카페, English Floor, 컨퍼런스룸 등을 통해 글로벌 엘리트로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21세기를 앞서나갈 최고 수준의 교육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 경영학 교육의 ‘품질보증제도’인 경영교육인증프로그램 도입에 이어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으로 공학엘리트 양성을 도모한다.
국내 최초로 ‘국제건축교육인증서’ 획득과 건축도시설계원 개원에 이어 미국 뉴욕, 이탈리아 베니스, 로마대학과 함께 건축설계사무소를 공동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해외분교 신설을 통한 현지 연구학습관 운영할 예정이다.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연구 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도 구체화한다.
이미 LG, 삼성, 현대 등 50여개 산학연클러스트와 자연캠퍼스 SOC 산학협력단지 조성하고 한국과학재단 지원 차세대전력기술연구소 ERC 선정 및 중간평가 최우수등급으로 국내대학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국토해양부와 GS건설로부터 160억원을 지원받는 국제규모의 토목구조연구센터인 ‘하이브리드 구조실험센터’를 올해 완공한다.
지식기반을 토대로 첨단 실용화 기술 개발 촉진·지원과 대학내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통한 One-Stop 지원으로 세계 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각오아래 지역전략산업 선도와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선다.
한편 명지대는 지난 5월 15일 모교 출신 박지성 선수, 조성원 감독, 가수 유노윤호·시아준수(동방신기), 유빈(원더걸스), 동해, 성민(슈퍼쥬니어), 심수봉씨, 탤런트 연정훈·류수영씨 등을 개교 60주년 기념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비전선포식, 60주년 채플관 개관 등에 이어 하반기에도 용인시민 초청 음악회, 바둑페스티벌, 명지포럼, 사회봉사대축제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