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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설 도의회의장 사전선거 혐의 수사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진종설(53·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장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벌인 혐의(정당법 위반)로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경호 의원 등 민주당 도의원 11명은 지난 2일 “진 의장이 지난 1~5월 같은 당 의원들의 생일에 축하 난을 돌리고, 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모임에 수차례에 걸쳐 양주를 제공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냈다.

이에 대해 진 의장은 “친목 도모 차원에서 일부 동료 의원에게 5만원짜리 난을 보낸 적은 있지만 모임에 양주를 제공한 사실은 없다”며 “경찰조사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혐의가 드러나면 김 의장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진 의장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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