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7일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을 알리기 위해 수원 주둔 미군인 3-2 방공 포대 대원 21명을 초청해 주한미군 수원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장대에서 화성행궁을 걸으며 화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화성행궁에서 조선시대 무예인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수원시 예절교육관으로 이동해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 다도익히기, 다식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클레이마운트캐슬 부사령관은 “지난 5월 한국에 배치돼 수원에서 생활한 대원들은 이 곳 생활이 많이 낯설었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수원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까지 월 1~2차례씩 수원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