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고색동에 위치한 수원산업단지(2단지) 입주예정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수원시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의내용으로는 ▲관련 산업(업종)의 입주 허용 ▲버스노선 증설 ▲입주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이다.
현재 수원산업단지(2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기타 기계 장비제조업과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제조업 및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으로 제한돼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입주업체는 2개이상의 업종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 중 1개 업종은 대상업종에서 제외돼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해야 하는 실정이다.
실제 B사의 경우 상표를 제품에 자동으로 붙이는 기계 생산과 그 기계를 이용해 상품에 붙일 상표를 인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기계는 입주대상 업종에 포함되나 상표인쇄는 제외업종으로 분류돼 입주를 못하고 있다.
수원상의는 “공해물질 배출 등 유해한 업종이 아닌 경우라면 연관사업은 함께 입주를 허용해 줄 것을 수원시에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상의 관계자는 “수원산업단지 1, 2단지 및 인근 벤처빌딩 입주업체 등 약 200여개 업체(근로자 2천여명)가 서수원 산업단지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일대로 지나는 버스노선이 2개선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해 구직자들이 교통 불편으로 취업을 꺼리는 등 입주업체 및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버스노선을 증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입주업체들이 토지비용과 건축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은행에서 8~9%의 고금리로 융자를 받고 있다”며 “이에 수원시에서 입주업체 부담 감소 차원에서 저리 융자를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