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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굴업도 관광단지 환경파괴 안돼”

시민단체, CJ그룹 골프장 등 친환경 모델 개발 촉구

인천지역 카톨릭환경연대 및 도시환경연대회의 등 17개 시민단체는 22일 공동성명을 통해 “CJ그룹 계열사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추진하는 굴업도 오션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관광자원 개발이 아니라 환경파괴사업”이라며 사업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는 “CJ그룹측이 당초 65만9천200㎡의 골프장 개발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이번에 66만4천310㎡로 오히려 면적을 확대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단체는 “CJ측 계획서에 따라 골프장을 비롯해 호텔, 콘도미니움, 실내수영장, 요트장, 씨푸드 스트리트 등 관광단지가 들어설 경우 하루 3천t의 생활하수가 쏟아져 오수의 해양 배출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골프장에 뿌려지는 연간 700t 규모의 농약과 함께 인근 해역의 오염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CJ그룹이 개발 계획을 강행할 경우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시민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며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그대로 유지되는 새로운 모델의 개발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CJ그룹 계열사 씨앤아이레저산업㈜는 지난 14일 인천시에 굴업도 오션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을 제출하고 공람공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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