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전세계 1천여개 지자체가 가입된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시는 지난 15-18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제2회 UCLG 아시아태평양지부(ASPAC) 총회에서 정회원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UCLG 가입을 신청한 용인시는 향후 정회원 자격으로 UCLG가 주최하는 프로그램과 활동에 참여하고 UCLG가 생산하거나 관리하는 각종 국제 정보와 간행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UCLG에는 서울, 경기와 금산, 창원 등 국내 25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연구소 등이 가입해 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에서 용인시를 포함해 13개 회원 자치단체 및 기관이 참석해 18개국 120여개 회원 단체들과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와 지방정부’를 주제로 토론했다.
UCLG는 136개국의 1천여개 지자체가 가입된 국제기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무국을 두고 아시아태평양, 유럽, 미주 등 9개 권역별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