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선 한나라당 의원(용인 기흥)이 23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치솟는 고유가와 고물가에 대한 경기활성화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유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이 물가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상승은 근로자의 임금인상 요구를 불러오게 되고 이어 또 다시 생산자원가가 올라 물가가 상승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서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회생불가능한 경제파탄의 상황을 막기 위한 정부대책이 뭐냐”고 질타했다.
또 “1·2차 오일쇼크때 미국, 일본, 영국등은 노조의 인상요구에 잘 대처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반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근로자의 임금상승 요구에 굴복해 경제파탄에 빠진 전례가 있다”며 정부의 분명한 대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