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안양학원연합회가 저소득가정 학생을 위해 학원 무료수강 지원 사업을 이달 말부터 펼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학원수강을 엄두조차 내기 힘든 저소득층 학생들의 소질계발과 인성함양을 위해 관내 학원연합회와 협력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 안양시분회(회장 박인옥) 주관으로 안양학원연합회에 등록된 1천153개 학원중 150여개 학원이 참여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음악·미술·입시미술·독서실·컴퓨터 등 10개 과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무료수강 대상인 국민기초수급자 자녀 초·중·고교 학생 1천794명중 수강을 희망하는 488명을 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학생들로부터 희망학원과 수강과목을 신청 받아 적정한 학원에 배정한 뒤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강을 받는 과정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개인 신상이 들어나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