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50대 축구단(58·회장 김재두)이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군포시 50대 축구단은 예선에서 의왕시와 안산시를 각각 4-0, 1-0으로 연파한데 이어 지난 20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부천시를 3-2로 제압, 18년만에 본선출전에 성공했다.
전국 도대표가 출전하는 문화체육부장관기 축구대회 본선은 오는 8월29일부터 31까지 전남 영광종합 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팀을 우승으로 이끈 황병철(52)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으며 이근원(59)과 이귀승(52)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황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땀흘리며 훈련하고, 형제의 우애로 연습한 노력의 성과”라며 “본선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전을 보기위해 운동장을 찾은 노재영 군포시장은 “50대 우리 선수들이 선배들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18년 만에 이룬 만큼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