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인천방문의 해와 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 수학여행ㆍ청소년 단체 5천여명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인천방문의 해 전담 여행사로 지정된 중국시장 4개 여행사와의 유치활동이 실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중국 수학여행단체 무사증 입국허가 조치(2007. 04. 01)에 따라 인천의 중국 관련 관광매력을 중점 발굴해 2008년 2천명, 방문의 해와 도시축전이 개최되는 2009년에 3천명 등 총 5천여명을 목표로 유치에 나섰다.
공사는 중국의 주요 타켓시장을 인천항과 접근성이 좋은 산동성과 요녕성, 북경지역의 초등ㆍ중학교 및 청소년단체 등으로 설정하고 인천에서 2일 또는 1일을 체류하고 서울에서 1일 투어를 하는 2박3일 일정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또 상품구성 내용은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송도경제자유구역, 인천대교, 첨단생태환경시설, 강화 역사문화 체험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량유치계획의 일환으로 인천을 방문하는 중국 산동성 일조시 신영중학교 수학여행단 130여명은 28일부터 30일까지 강화에서 공사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인천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가진 뒤 강화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관광할 예정이다.
이어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중국 요녕성 심양시 제11중학교 및 복건성 사면중학교 수학여행단 50여명이 각각 인천 도심권 역사체험과 함께 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 관광실무실에서 문화체험활동을 한다.
또 산동성지역 중화민족문화예술단국제연합회 청소년공연단체 1천400여명은 7월에서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인천에 머물면서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을 하는 등 연말까지 약 1천600여명 유치를 이미 확정했다.
아울러 공사는 북경, 청도, 대련 등 현지 세일즈 콜 및 상품설명회를 ‘2009 인천방문의 해’ 전담여행사와 공동 개최하고 학교 관계자, 수학여행 현지 전담여행사, 언론인 등 수학여행 관계자 초청 현장답사를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중국 수학여행·청소년 단체의 유치로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단체 등과 청소년 국제교류활동도 왕성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공사는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청소년국제교류 활성화로 이어져 미래 우호적 한중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