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8℃
  • 맑음강릉 26.5℃
  • 맑음서울 20.8℃
  • 맑음대전 21.9℃
  • 맑음대구 24.7℃
  • 맑음울산 22.9℃
  • 맑음광주 22.8℃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19.8℃
  • 맑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19.7℃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중소기업청, 내달 지방청 통합 추진

전국 11청→5개 광역청으로 조직 개편
경기청은 확대… 인천·서울청 사무소로

중소기업청이 이르면 다음달 초 전국 11개 지방중기청을 5대 광역청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서울·인천지방중기청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청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30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본청은 이번주 말까지 각 지방중기청에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조직개편방안 대책을 제안,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논의된 조직개편 방안은 수도권과 중부권, 서남권(호남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별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의 광역화로 압축된다. 이중 수도권 광역청 조직개편방안은 서울·인천지방중기청을 통합, 서울과 인천지방중기청을 사무소로 개편하고 수도권 광역청이 총괄하는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수도권 광역청과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어 기업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사무소가 설립될 계획이다.

특히 경기중기청이 수도권 광역청으로 확대개편될 경우 서울·인천지방중기청 등의 인원조정을 통해 조직을 현재보다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들이 제안한 대·중소기업 하도급 관련 불공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조직개편방안은 새 정부가 100일 핵심과제로 지방중기청의 지자체 이관추진과는 상반된다.

새 정부는 당초 ‘지방이 잘 할 수 있는 일은 지방으로 넘긴다’는 원칙에 따라 특별지방행정기관과 지자체의 유사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하고 전국적인 업무는 해당 기관에 존치시킬 계획이었다.

이에대해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행안부의 의견과는 달리 지자체에서도 지방중기청의 시·도 통폐합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서울시 등도 지방중기청 통폐합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중기청의 이번 조직개편은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