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교육청이 학교폭력예방 및 영어교육 등 특색사업을 발굴해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 지역교육청 혁신종합평가’ 결과 교육시책영역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영어교육 등 특색사업을 발굴한 서부교육청이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또 방과후 학교 및 특수교육에서 강점을 보인 남부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는 2007년 지역교육청혁신종합평가에 이어 주요교육정책분야에 대한 평가로 교육시책추진, 주요교육정책(Ⅰ), 주요교육정책(Ⅱ), 교육시설 및 재정운영 등 4개 영역, 30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평가 결과 남부교육청이 주요교육정책(Ⅰ) 영역에서 최우수교육청의 영예를 안았으며, 주요교육정책(Ⅱ) 영역에서는 학교체육활성화, 학교급식만족도 제고, 평생교육에서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한 북부교육청이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또 교육시설 및 재정운영에서는 교육환경개선, 지역간 연계를 통한 재정확보 노력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양한 남부교육청이 최우수, 학교복합화·재정집행의 효율화에서 우수성과를 거둔 동부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각각 선정했다.
강화교육청은 농산어촌의 특색을 살린 인근학교 벨트형 방과후학교 운영, 진로교육 활성화, 이러닝지원 활성화 등에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평가결과를 각 과제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평가과정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는 전 지역교육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일부 취약한 분야에 대한 자문으로 5개 지역교육청의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1억8천만원의 재정을 영역별 결과 및 종합 순위에 따라 차등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