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쯤 가평군 승안리 용추계곡에서 피서객 노모(36) 씨와 정모(33·여)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 폭 30m, 깊이 2m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린 후 사고지점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제외한 경기북부지역에는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가평에는 전날 하루 55㎜, 이날 17㎜로 이틀간 72㎜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