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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천연가스버스 보급 만족도 조사

“대기오염 절감된다”, 74% 전면교체 찬성
차량 확충 희망 89% 응답 … 선호도 높아
정류장 매연·승차감 등 시책성패 요인 부각

대기환경 보전을 위해 성남시가 의욕을 갖고 추진중인 천연가스버스 보급 시책에 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오는 2010년까지 운행중인 전체 시내버스를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 만족도를 확인 반영하기 위해 최근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의뢰, 각 분야별(시민 859, 버스기사 371, 운송사업자 5) 총 1천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했다.

그 결과 시민 7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 매연 발생이 적어서, 소음이 적어서, 승차감이 좋아서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천연가스 도입후 만족도가 6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천연가스버스 확충 희망 정도가 89%로 높게 조사돼 천연가스버스에 대한 선호도가 큼을 알 수 있고 그 이유로는 대기환경 개선 46%, 매연 불쾌감 감소 31% 순이다.

시민 버스 이용 빈도 조사에서는 주 1~3회 미만 25%로 가장 높고 다음이 주 10회 이상이 21%를 차지해 버스가 대중 교통에서 차지하는 정도가 큼을 알 수 있게 했고 버스 이용시 불만족한 환경적 요인으로는 버스정류장서 맡게되는 매연이 47%, 좋지 못한 승차감 20%, 버스 소음 16%, 버스 청소 상태 순으로 정류장 매연 처리 여부가 대중교통 시책의 성패 요인으로 부각됐다.

시민들은 이와 함께 기온 상승의 원인으로 자동차 매연 51%, 산업화 28%, 냉난방기 사용 13%로 응답했고 대기환경 오염 방지 주체에 대해 정부 58%, 개인 31%, 환경단체 7% 순으로 나타나 매연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큼을 시사했다.

버스 기사를 상대로 한 충전소 추가설치 장소 조사에서 버스 차고지내 64%, 차고지 외의 가까운 지역 26%로 나타나 가까운 곳이 최적지로 떠올랐다. 또 운송사업자에 대한 보조금 만족도 조사에서 40%가 보조금액 부족을 들어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10년도까지 운행중인 시내버스 720여대를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키로 했으며 현재 천연가스차량은 412대에 이른다.

한편 시는 운송사업체가 천연가스 버스 교체 요구시 2천250만원을 보조하고 있고 현재 고정식 천연가스충전소는 동성교통충전소(구미동), 성남시내버스충전소(야탑동), 사송동 충전소(사송동) 등 3곳에 충전기는 각 장소별 3개식 총 9개에 이른다. 이동식 천연가스 충전소는 상대원동 대성교통 정류장, 동성교통 정류장 등 2곳에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버스에 대한 시민 인식도가 긍정적으로 확인됐고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대기환경 개선 시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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